저마다 자신이 일하고 싶은 섹터가 정해졌다면 이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물론 이 부분은 자신의 전공과도 많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키로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관련 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요새는 관련 경험과 교육 등으로 비전공자들도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니 해당 업무에서 어떤 업무 역량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앞 편에서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중에 동우화인켐이라는 회사를 찾았다. 동우화인켐에서 어떠한 직무가 있고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예를 들어서 알아보자.

 

출처: NICE기업정보

동우화인켐은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터치센서, 편광필름, 컬러필터, 화학약품(반도체칩용, TFT-LCD, OLED 제조공정용), 고순도 알루미나 등 제조업체이다. 이름이 생소하긴 하지만 매출이 2조원을 넘는 대기업이다.

 

출처: NICE 기업정보

주요 매출처도 삼섬전자 외에도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통 이런 회사들은 결원이 생기거나 사업확장을 할 때에 수시로 채용을 하니 미리 어떤 직무를 원하는지 알아보고 대비해야 한다. 사실 요새는 대기업 그룹사에서도 매년 정기 채용을 줄이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어 가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분석을 미리 해두어야 공고가 났을때 지원할 수 있다.

 

출처: 동우하인켐 홈페이지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각 직무별 소개가 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굉장히 포괄적이어서 정확히 어떤 업무가 필요하고 어떠게 자기역량을 검증할지 막연하다. 그래서 해당 직무의 5년 후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 해당 회사의 과거 수년치의 채용공고를 검색해보고 그중에서 해당 직무에서 어떤 경험을 요구하는지 파악해 보자. 동우화인켐이라는 회사는 일본 스미모토화학의 자회사로 일본어 역량을 많이 보고 있다. 또한 화학회사인 만큼 원재료를 중국에서 수입하면서 중국어 역량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역시나 수출입 관련된 역량을 요구하고 있고, 면접 후기들을 보면 직무기술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직무에 관한 집요한 질문들이 있었다는 후기들이 있으니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게 중요하겠다.

서류 혹은 면접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포스트하겠다.

 

위의 사례는 하나에 사례에 불과하고 자신이 선택하는 회사와 선택하는 직무에 특수성을 추려서 공통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준비하게 된다면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채용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한다. 결국 채용시장도 정보전인 것 같다. 손품 발품을 잘 팔아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수집해 두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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